중독증 치유 교재

인터넷·게임 회복

인터넷 중독 - 혹시 우리 아이가?

이해왕 선교사 2007. 12. 4. 08:23

이제 자녀들의 인터넷 중독문제는 이웃집만의 문제가 아니라~

내 가정에도 문제가 되고 있다!
그 이유는 거의 모든 학생들이 컴퓨터와 인터넷을 매일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학생들의 게임중독이 무서운 이유는~

나이 어려서부터 “중독적인 강박관념(Addictive obsessions)"을 형성시켜 주어서...

성인이 되어 돈을 만지면서부터는 곧바로 “도박 중독자”로 전락할 위험이 크기 때문이다.

아직 인터넷 중독문제가 없는 가정에서는 "예방"에 힘써야 하며~

이미 중독문제가 있는 가정에서는 "회복치유"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그간 한국이 세계에서 IT 산업의 최강국을 추구해온 것만큼~

인터넷 중독자들도 세계에서 가장 많다는 우려의 말들을 하고 있는 가운데...

2007년 12월 3일자 미주 한국일보 건강섹션(Health)에서는 자녀들의 인터넷 중독에 대한 여러 면들을 다루어서~ 그 내용 일부를 소개한다.

인터넷 중독, 결코 가볍게 볼 것이 아니다

이해왕 선교사는 “숙제를 한다든지, 업무를 본다든지 등 정규적인 일 외에 1 주일에 38 시간 이상 인터넷을 하게 되면 인터넷 중독으로 분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지금처럼 인터넷이 활발하게 일반에 소개되기 전에는 대마초, 마리화나, 마약 등에 빠지는 청소년들이 많았지만 이제는 대부분 게임 중독에 빠진다”고 설명했다. 한번 다른 종류의 “중독”에 빠졌던 경우 더욱 쉽게 인터넷 중독에 빠지기 쉽다. 마약이나 알콜 중독에 빠진 경우는 게임에도 중독되기 쉽다.

이 선교사는 “마약에 빠지는 경우는 오히려 예전보다 줄고 있으며 이제는 인터넷 중독이 대세”라 설명했다. 또한 “한인 가정의 경우 인터넷 게임 중독에 빠진 자녀가 있으면 부모가 아무리 못하게 야단을 치고 막아도, 겨우 일상생활만 하고 DSL 등 접속환경을 끊어놓아도 부모 몰래 무료 프로그램을 다시 찾아 게임에 빠지는 등 끊지 못한다”고 덧붙였다.

문제는 청소년, 대학생의 경우 온라인 도박에도 쉽게 빠질 수 있다는 것. 학자 융자금이나 한국에서 부모가 보낸 학비와 생활비 전체를 온라인 도박에 쏟아 붓기도 한다. 이 선교사는 “온라인 도박 게임에 빠진 청소년들이나 대학생들이 사회에 진출하게 되면 실제 도박중독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승부감을 조장하는 게임이나 돈을 걸고 하는 게임에 빠지면 도박 중독자로 변할 확률이 많다는 것.

문제는 20~30대 젊은 중독자는 인터넷 중독을 심한 정신적 질병이라 생각지 않는다는 것이다.

조절하거나 끊고자 하는 의지가 부족한 것. 고혈압, 당뇨병 등 육체적인 병에는 낫고자 하는 의지가 확실하게 부여되지만, 인터넷 중독자의 경우 "내가 무슨 중독자야" 하기 쉽다.

인터넷 중독에 빠진 청소년의 경우도 부모가 억지로 못하게 하거나, 상담 세미나에 가자고 하면 그때뿐, 큰 효과를 거두지 못한다고 한다.

또한 게임만 하던 아이가 성년이 되면 성숙한 행동이나 대인관계를 배우지 못해 성년 이후가 되어서도 미성숙한 자아를 형성하게 될 수도 있다.

이 선교사는 “한 세미나에서 만난 어떤 한인 부모가 밝힌 바에 따르면 오렌지카운티의 한인 학생들이 많은 한 중학교에서는 아이들이 학교에 오면 눈이 충혈돼 있고 수업시간마다 졸아 학교에서 마약중독이 아닌가 조사했으나, 실제로는 밤새워 게임을 하기 때문에 잠을 못 자고 학교에 등교해 왔던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자녀가 인터넷 중독에 빠지지는 않았는지 부모의 관심이 지혜롭게 발휘돼야 한다.

인터넷 중독에도 여러 종류가 있다

먼저 어린이 청소년에게는 게임 중독을 들 수 있다.
어린이에서부터 성인까지 해당되는 컴퓨터 중독, 과잉정보 중독, 온라인 도박 내기 중독, 사이버 관계 성(sex) 중독, 온라인 옥션 중독, 온라인 쇼핑 중독, 이메일 확인 중독 등 다양하게 빠질 수 있다.

이메일 중독은 수분마다 새로운 메일이 왔는지 살피며, 심지어는 자기 자신에게 메일을 보내 체크하기까지 한다. 과잉정보 중독은 쏟아지는 정보를 계속 블로그 같은 곳에 저장해 분류하고 모아두면서 시간을 할애하는 것.

또 밀폐된 공간에서 사이버 섹스 음란물을 보고 자위행위에 지나치게 빠질 수도 있다.

 부모의 역할이 매우 중요

인터넷 중독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부모가 문제다. 또 “중독”이라 하면 큰 질병처럼 여기고, 수치스럽게 여기기 때문에 못하게 하다가도 그냥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또 한인 학부모의 경우 교육열이 높아 교육에 사용하기 위해 가장 성능 좋은 비싼 컴퓨터 환경에 초고속 인터넷 환경을 만들어 놓기가 십상이다. 10대 청소년 때는 이러다 말겠지 할 수 있겠지만 대학으로 진학해서는 또 다른 문제를 야기할 수도 있다.

 예방이 중요하다

최첨단 시대에 무조건 못하게 할 수는 없다. 인터넷을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전문가들은 먼저 혹시 다른 문제는 없는지 살펴보고, 다른 곳으로 관심을 유도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아울러 재발방지에도 주력해야 한다.

이해왕 선교사는 “컴퓨터는 1 대만 TV처럼 거실이나 식당에 놓아두고 공동으로 함께 사용하며, 가족 모두가 시간표를 작성해 시간을 할당해 사용하는 것이 한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수잔 정 전문의는 “아이의 관심사를 찾아주어야 한다”며 “무조건 야단치거나 윽박질러서 강제적으로 못하게 하지 않고, 부모가 직접 조절해 주기보다는 스스로 어떻게 조절할 지를 도와주는 것이 더 현명하다”고 조언했다. 태권도나 마샬 아트 등 체육활동이나 악기 연주 배우기 등 예체능이나 책 읽기 같은 다른 곳으로 관심을 더 유도하는 것이 좋다. 또한 친구 사귀기나 그룹 활동 등을 지원해 주어야 한다.

 인터넷 중독 예방 요령 10 계명

1. 조기 징후를 발견하는 데 집중한다.

2. 부모 스스로 모범이 된다.

3. 컴퓨터를 켜고 끄는 시간을 정한다.

4. 불필요한 게임 CD나 파일을 지운다.

5. 적절한 운동을 규칙적으로 하게 한다.

6. 컴퓨터를 공개된 장소로 옮긴다.

7. 모니터 앞에선 먹지 못하게 한다.

8. 아이 스스로 중독 상태임을 알게 한다.

9. 게임 등에 대한 부모 의견을 통일한다.

10. 중독은 사랑으로 해결한다.

 인터넷 중독 자가 진단

1. 하루도 빠짐없이 인터넷을 사용한다.

2. 접속한 뒤에는 시간가는 줄 모른다.

3. 외출 횟수가 점점 줄어든다.

4. 식사시간이 점점 줄어들고 컴퓨터 모니터 앞에서 식사를 하기도 한다.

5. 인터넷에 너무 많은 시간을 보낸다는 걸 부인한다.

6. 모니터 앞에 너무 오래 앉아 있다는 지적을 받는다.

7. 이메일을 하루에도 몇 번씩 확인한다.

8. 자신의 홈페이지에 대한 자부심이 매우 커 주위에 알리고 싶어한다.

9. 직장 일에 바쁠 때에도 인터넷에 접속한다.

10. 가족이 없을 때 오히려 편안한 마음으로 인터넷에 접속한다.

 도움이 되는 사이트

* 한인중독증회복 선교 센터 www.irecovery.org  또는 www.werecovery.org

* 인터넷 중독 사이트 www.netaddiction.com 40문항의 자가진단 테스트(K-척도)를 해볼 수 있다.

* 한국 인터넷 중독 예방 상담센터 www.kado.or.kr

* 인터넷 섹스 중독 자가 테스트 www. sexaddictionhelp.com/test.html

  또는 www.sexhelp.com/internet_screening_test.cfm

“우리 아이가 혹시 인터넷 중독” 미주한국일보 건강섹션 인터넷 신문보기

    (이상은 미주 한국일보(2007년 12월 3일자) 정이온 객원기자의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