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독가정회복안내

물질적인 사랑과 강박적인 가정환경이 중독을 야기!

이해왕 선교사 2004. 10. 8. 08:33

흔히 중독자들 중에는 가정에서 정서적인 사랑보다는 물질적인 사랑을 더 받으며 성장한 사람들이 많다. 심지어는 생일이나 축하, 또는 격려 사항들에 현금봉투를 주는 것으로 관심과 사랑의 표시를 대신하는 가정들이 늘어나고 있어서 문제이다.


물질적 사랑은 물질만능 적인 사고를 심어주어 결국 건전한 수고와 노동의 대가로 얻어지는 성취감이나 가치의 소중함보다는 자신만 편하게 살아 보려는 생활 태도를 갖게 하기 쉽다.


중독자들은 정서적으로도 미숙(Immature) 해 진다. 그 이유는 중독행위가 시작되면서 정서적 성장이 둔화, 또는 멈추어 버리기 때문이다. 중독행위를 하는 사람들은 건전하고 생산적인 생각이나 행동(Productive Thoughts & Action) 없이도 도박, 마약, 알코올, 사이버 Sex, 게임, 각종 온라인 행위 등을 통해서 쉽게 기분이 좋아질 수 있음으로 점차 정서적 성장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게 된다.


예를 들어 20세부터 중독행위에 의존되었던 사람이 40세 경에 중독행위에서 회복되었다면, 그 사람의 정서적 수준(Emotional Quotient)은 20대 초반의 것일 수 있기 때문에, 회복된 후에도 한동안 나이에 비해서 미숙한 생각과 행동을 하게 만들어 가족들에게 또 다른 고통이 되기도 한다.


특히 성장과정에서 강박관념이(Obsession) 형성된 사람들은 일반인 보다 3 배나 더 중독증에 빠질 위험이 있다고 한다. 이들 대부분은 성장과정에서 엄격한 부모, 편모, 또는 기대가 너무 많은 부모들로부터 제한적인 자유, 두려움, 죄책감, 및 좌절감 등을 경험하기 때문에 정상적인 인간관계에서 얻기 힘든 위안과 황홀감(Euphoria)을 중독행위나 중독 물체의 남용을 통해서 추구하게 된다.


중독 도박자들도 만성단계에 들어서면 돈을 따려는 것보다는 도박행위를 통해서 심리적으로 위안 받고 싶어지기 때문에 혼자의 의지로는 도저히 끊을 수 없는 것이다. 실제로 도박이나 실컷 하다가 죽었으면 좋겠다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고, 알코올과 마약 모두를 하는 사람들도 있다.


여태껏 가족의 지혜로만 최선을 다하여 보았으나 결과는 더욱 악화되었을 것이다. 


이제 가족들은 중독증의 특성을 파악하고, 가정에서 더 이상 중독자에게 중독행위를 충족시켜주는 일들을 하지 않을 방법들을 알아가야만 한다. 


중독자의 거센 반항도 예상되지만 이 길만이 중독자를 진정 도와주고 사랑하는 일이다. 회복은 아직도 늦지 않았고 "새로운 시작의 기회"는 언제나 당신 옆에 대기하고 있다.


-이해왕 선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