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자원 활용하자
노인들은 그들이 살아온 세월만큼의 삶의 지혜와 경험을 가지고 있다.
그들은 가정을 이끌어 오면서 얻어진 좋은 점과 고쳐야 할 일들을 기억하고 있고,
자식들을 키우면서 못 다한 성취의 아쉬움도 가슴에 간직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그들이 사회생활을 하면서 얻은 수많은 경험들은 이 시대를 세워나갈 주춧돌이 될 수 있으며 젊은이들이 새로운 시대를 열어 가는데 유용한 교훈이 될 수도 있다.
노인 인구가 점차 늘어가고 있는 오늘의 현실에서 노인들을 수구 보수세대라고 소외시하지 말고 모든 세대가 다함께 앞장서서 마음을 열고 화합과 개척의 동행자가 되었으면 좋겠다.
은퇴하신 선생님들이 젊은이들에게 교육의 귀함을 깨우쳐준다거나, 원로 은퇴자들이 젊은이들에게 자기가 배워온 경험을 전하는 일들이 모두가 과거와 현재를 이어주는 역사의 고리가 될 것이며 상호 이해의 바탕이 될 것임을 믿는다.
노인들이 가지고 있는 모든 것을 노인정의 이야기로만 남기지 않고 나라와 사회를 위하여 경험을 환원한다는 마음으로 문을 활짝 열고 드러낼 때 그 경험에 쌓인 지혜도 햇빛을 볼 수가 있을 것이며 나라와 사회에 유익한 도움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
"이런 것이 바로 국가적 인적자원인 것이다!"
노인들에게 투표하지 말고 집에 가서 쉬라고 한 철부지의 한마디에 발끈하는 노인이 되지 말고 ...
넓고 깊게 모든 것을 수용할 수 있는 이 시대의 어른으로서 마음의 문을 열 때 ~
우리사회는 더욱 아름다워지고 활기가 넘칠 것이다.
노인들과 젊은이가 함께 이끌어 가는 우리사회를 건설함으로서 아까운 노인들의 자원이 소실되지 않기를 바란다.
* 이 글은 선림씨가 미주한국일보(2005-06-08)에 기고한 글입니다.
여러분은 “노인 자원 홀용”을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____________
여러분은 늙지 않을 자신이 있습니까? __________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