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삶의 이야기

성형수술 - 하나님이 몰라보시면 어쩔꼬~

이해왕 선교사 2004. 5. 16. 15:14

오늘 평소 아끼고 잘 아는 한 주부칼럼리스트의 칼럼을 보니, 

다음과 같은 내용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안 그래도 처음 보는 순간 예뻐졌다 싶었는데...

이런저런 일 치르는 동안 쌓인 스트레스 해소차원에서

200 만원 들여서 코를 성형했다고 한다.

그것도 마음에 안 들어서 수정하느라 두 번씩이나...

결혼 전에 눈도 쌍꺼풀 수술을 했고...

눈썹이나 아이라인 문신은 물론이고, 이제는 코까지....

다음엔 입술까지 색깔을 넣어보겠단다.


남의 일에 이러쿵저러쿵 할 순 없지만 그리 많지 않은 남편의 월급을

생각한다면, 아니 돈이 많다고 하더라도...

결코 부러움의 대상은 아니었다.


쌍꺼풀한 눈, 오뚝한 코.....

비록 성형은 했지만 속마음까지 예뻤음 얼마나 좋을까

하는 맘이 뇌리를 스쳤다.

그전부터 자주 봐서 잘 알지만

자존심 때문에 겉과 속이 다른 그 엄마를 오랜만에 대하구선....

반가움 보다는 뭔가 중요한 걸 빠뜨리고 살고 있단 생각에 

은근히 마음이 씁쓸했다....


나이 들수록 가꾸고 다듬어야 할 것은 ...

외모가 아니라 내면의 아름다움이라고 생각한다.

따뜻한 미소로 마음을 녹이고

남의 마음을 아프게 하거나 정죄하는 일 없이...

분위기에 맞는 적절한 언어와 행동이 

깊은 매력을 품어야 하지 않을까......


인위적으로 향을 내는 향수나 화장품 보다는

내면의 아름다움이 향기를 발할 수 있도록 

나를 가꾸어 가야겠다.

그리스도의 마음을 품고서 말이다....


이 글을 읽고나서 저는 다음과 같은 답변으로 격려(?) 하였습니다.


제 생각에는.....

크리스천이든 ....

아니든.....

하나님께서 우리 인간을 창조하셨다는 데는 반대할 사람들은 거의 없으실 것으로 봅니다.


우리들은 3 억 6 천만 여개 정자 중에서 1 나로 선택 되었거든요. 로토 복권 당첨보다도 몇 십 배 힘든 치열한 경쟁을 통과하여 지금의 얼굴이 된 것입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게 우리들을 지으셨을 것이고.... 

그리고 무엇보다도 하나님이 우리 각자가 누구인지를 쉽게 알아보시기 위해서...

우리들의 얼굴 모양을 각자 다르게 만들어 주셨을 것입니다. 

마치 각 물건 포장마다 상품 Item 코드가 다르듯이 말입니다.


그런데 성형 수술을 해서 하나님 확인 코드가 변조되어 버리면...

하나님께서 잘 몰라보실 것이 가장 걱정이 되는 군요 ~~


이는 마치 백화점에서 물건을 살 때에 상품코드가 다르면 엉뚱한 값을 지불하거나, 계산을 할 수 없어 물건을 살수 없는 것과 같다고 할 것입니다. 


한마디 더 할까요?


누구든 남녀 불문하고 40 세 이후부터는 얼굴주름 때문에 누가 잘나고 못 나고가 없게 되고....


나이 50 이면 자신의 얼굴에 책임을 진다고들 했는데....,


돈 들여 뜯어고쳐서 나이보다 젊어 보이면...

그 책임성을 신체 어느 부분에서 보아야 할지도 궁금해지는 군요....


모든 것이 생긴 그대로가 제일 일 것입니다!


만약에 산이 바다로 변하고, 바다가 산으로 된다면 어떻게 될까요?


나 하나쯤은 괜찮다고요?

그럴 수도 있겠지요...

잘들 해 보셔요 ~ ~


그러나 꼭 잊지 마실 것은.... 

나중에 하나님이 꼭 알아 보시도록은 조치 하셔야 합니다! 


기껏 손발 다 달토록 삶을 잘 살아내셨는데도....

하나님이 몰라보시면 어찌 하 실려구요 ~ ~


그때는 다시 원래 모습으로 성형 수술하면 된다고요?


글쎄요?

세상에 올때는 순서대로 왔지만, 갈 때는 순서가 없다고들 하던데요 ~~

 

그만 헛소리 말라고요 ~~

녜 ~ 녜 ~~ 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