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팅·Sex회복

여성의 사이버 Sex 중독 위험!

이해왕 선교사 2004. 8. 4. 14:36

대부분 성중독자를 남성으로만 생각하기 쉽지만, 미국 성중독자 회복모임 참석자들의 25%가 여성이다. 


최근 인터넷 섹스 사용에 관한 9,000 여명의 인터넷 사용자에 대한 조사(Cooper's survey)에서 여성은 14%만 참여하였으나 놀랍게도 이들 여성 중에 21%가 사이버섹스 중독자라고 응답하여, 여성 인터넷 사용자들이 성적으로 중독 될 위험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의 온라인 성적 행동도 남성과는 좀 다르다. 여성들이 채팅 방을 더 선호하는 경향에 비해서, 남성들은 성적 추구를 위하여 음란 사이트 방문을 더 선호하며 채팅은 차선책으로 생각한다. 


대체로 여성들은 남성들에 비해서 환상적 관계(Fantasy relationships)와 매혹적인 몸매 과시에 더 신경을 쓰는 경향이다. 그래서 여성의 성적 선호도는 관계성에 더 치중하는 반면에 남성들은 익명성 또는 섹스 대상에 더 마음을 두는 것 같다. 

 

일부 여성들은 강렬하고 자기 파멸적인 성적 행동을 표출하기도 한다. 예를 들어서 평소 TV에서 애정관련 프로를 즐겨보며 연애소설을 읽으며 소일하던 한 중년 여성주부를 상상 해보자!


이 주부는 간혹 직장 동료나 TV에서 본 특정 장면을 연상하며 자위행위를 즐기다가 남편이 사온 컴퓨터로 처음에는 가계비용을 정리하다가 가까운 친구에게 이 메일을 보내기 시작한다. 


하루는 인터넷의 여러 곳을 방문하다가 채팅 방을 알게 되었고, 한 기혼남성과 채팅을 하기 시작한다. 몇 주가 지나면서 서로 점점 친숙해져서 개인적이고 성적인 대화로까지 발전된다. 어느새 남편보다 채팅 남성에게 더 자신이 연결된 것 같은 감정을 느끼기 시작한다. 


그들이 채팅에서 성적대화와 자위행위를 시작하면서 온라인 채팅장이 주요 흥분 추구장이 되어 밤이 기다려진다. 낮에는 피로하고 가족의 식사도 제대로 챙겨주기가 힘드나 밤이 되어 남편이 먼저 잠든 다음에 컴퓨터 앞에 앉으면 생기가 돈다. 


하루는 채팅 남성이 그녀가 사는 지역으로 출장을 가게 되었으니 한번 직접 만나자는 제의를 해 온다. 그녀는 두려움과 흥분으로 그를 만나 그만 호텔에서 실제 성관계를 갖고 만다. 


이런 그녀의 행위는 급속도로 다른 채팅 방에서 다른 상대를 찾게 만들며 다른 여러 남성들과 실제 성관계도 더 경험하게 만든다. 


결국 부인과의 부부관계에서 성병을 옮은 남편의 추궁으로 그녀의 비밀이 들통 난다. 14년간의 결혼생활이 깨지고 자녀의 양육권까지 빼앗기는 이혼으로 끝이 나버렸다. 


회복되지 않으면 어느 중독증이나 중독의 나쁜 결과에도 불구하고 중독행위는 계속되게 마련이다. 대부분 자신의 중독행위 결과가 아주 심각해 졌을 때 가서야 외부에 도움을 요청하게 되는 것이 중독자들의 특징이고 패턴이다. 


중독증은 각기 다른 주요 결과를 가져다준다. 중독 도박은 경제적 파탄을 초래하고, 알코올 중독자는 신체적 건강 악화로 고통을 당하게 되고, 사이버 섹스 중독은 관계성 악화와 실제 삶을 모두 망가트리는 무섭고 새로운 중독증이다. 

Note - 2002년 1월 초 야후! 코리아 토론플라자에 올려졌던 글로, 당시 1 만회 이상 방문이 있었었던 글입니다. 지금은 사이버섹스 용어가 많이 알려졌지만, 아마 그 때는 처음이라 많이 관심들을 가졌던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