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을 폐쇄하려는 친구를 생각하면서~
사람들은 모두가 인생의 첫 걸음을 내딛을 때는 같아보여도....
수십 년을 살다가보면, 서로 다른 취향과 일을 하는 자신들을 발견한다!
그렇게 한참을 더 살아가다가, 결국 삶의 마지막 길에는 다시 한 대문으로 들어가게 마련이다.
1. 생활 속에 전도시작이 인터넷 중독에 까지
지금 생각해보면, 그때 참으로 그 엉뚱한 일을 어떻게 할 수 있었나 하는 생각을 하곤 한다. 바로 그것은 1999년도에, 한 성서통신 신학과정을 이수하고, 그 과정이 평신도에게는 아주 좋다는 생각에, 분교사역을 자원해서, 신학공부과정을 전도했었던 일이다.
무료가 아니라 $700 정도 드는 공부였기에 더욱 그렇다. 처음에는 교회 장로인 손아래 처남이 매부의 갑자기 변화된 행동에 인사성으로 등록해 주었지만, 2 년여 동안에 28 분이나 등록시킬 정도로 열성을 다했었다.
믿음이 나 보다 더 월등한 평신도들을 대상으로 특이한 유료전도를 하면서, 부딪치고 깨달은 것은 “생활에 필요한 일들”을 도우면서 전도하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회복사역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이미 많은 사람들이 했던 사역들에 비해서 중독증 회복사역은 힘들어들 하고 외면하여온 분야 같아서 뛰어들었고, 하다보니 인터넷 중독에 까지 관심을 기울이게 되었다.
그래서 인지 많은 칼럼리스트와 인터넷 방문자들의 글을 보면서도, 늘 온라인의 피해 측면들을 더 살펴보는 습성이 생겨났다.
실제로 우리들은 수백편의 글을 쓰고 많은 독자들과 거의 매일 대화를 나누던 칼럼리스트들이 몇몇 방문자들의 지나친 접근시도와 코멘트나 꼬리말 답변 등으로 상처를 받고, 칼럼을 닫는 경우들을 더러 보아왔다.
2. 내 칼럼친구의 독백 - 가을이라서 잠시.........!
며칠 전에 평소 칼럼친구로 알고 지내던 한 시인의 칼럼을 열고 들어갔다가, “가을이라서 잠시.........!” 하는 칼럼 글을 대하면서, 올 것이 왔구나 하는 생각과 함께 다시 마음이 저려왔다.
O. Henry의 마지막 잎새 작품모양 ~
그 수백편의 시들은 온데간데없어지고.....
덜렁 한편의 글만이 다음과 같이 외로이 읊고 있었다.
가을! 가을! 가을!
가을이면 자꾸 눈물이....
저~ , 詩 쓰는 일 잠시 접어 두고.....!
사랑하는 나의 문우님들!
그동안 많은 사랑 감사드리옵니다.
다시 만날 때까지 늘 건강 하시고 행복 하소서!
요즘은 마지막 작품이 좋은 바흐와 베토벤의 후기 소나타가 좋아서 듣고~
쇼팽의 후기 작품과 죽기 1 년 전 슈베르트 곡은 처절함과 맑음이 들어 있어 자주 즐겨 듣는다!
모두들 그들의 후기 작품들이 명작인데~
나의 후기 삶을 어찌 살아 내야 후회함이 없을까?
아직도 ......
詩집을 들고 사는 철없는 소녀로 살고 있음인 것을.....
나를 붙들고 있는 컴과 강의하는 일 모두 뒤로 하고
속사람 돌아보기 위해 가벼이 떠날 수는 없을까?
지금도 밤하늘에 별이 뜨고 있을까?
나에게도 그림자가 있을까?
잃어버린 나를 찾아 떠날 수는 없을까?
3. 내 칼럼친구에게 하고픈 말
이 칼럼 친구의 깊은 샘물과 만년 문학소녀의 시상들을 다는 이해할 수는 없지만,
나는 그 칼럼친구를 위로한답시고, 동문서답이었을 지도 모르는 다음과 같은 글을 쓴다.
사람들은 한참을~
양옆을 보지도 못한 채, 앞만 보고 살아가다가~
무엇인가 이것이 아니다 싶다는 생각할 때가 있지요!
바로, 그 것을 인생의 사각지대(차 백미러로도 보이지 않는 부분) 라고도 합니다.
또, 사람들 중에는 ...
어디를 주소만 갖고 찾아가다가~
길을 잘 모를 때는 ...
바로 지나가는 행인들에게 물어보는 사람과~
끝까지 혼자서 찾아 헤매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사람이 가장 잘 살아갈 수 있는 잣대가 무엇일까요?
내 이상이나 꿈보다도 주위 사람들일 것입니다!
우리 자신에게 스트레스를 주는 사람도~
또, 우리들에게 기쁨과 환희를 줄 수 있는 대상도 바로 인간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사람들과 어울려 사는 것~
즉, 다른 사람들이 생각하고 기준 하는 것에 맞추어 사는 것이...
서로가 어울리며, 행복하게 사는 것입니다!
종교도 이런 것을 벗어나면, 특이해지게 마련입니다!
최근에~
칼럼을 두어 번 닫으신 것이나 거의 마찬가지 이십니다!
여러 개인적인 이유도 계시겠지만...
그간, 시인님의 시상으로 마음 들떠버린 미음들은 어찌 생각하시는지요?
이만한 인연들을 이루시기가 그리 쉬운 일은 아니실 것입니다!
그분들 모두 한분, 한분, 모두가 가정과 사회에서는 나 자신과 같이 귀하신 분들일 것입니다!
차라리, 칼럼운영에 힘드신 부분이 계시면, 알려 주세요!
그러실 리야 없으시겠지만~ 만약에, 1-2 사람 때문 이라면, 명단을 밝혀 주세요!
아마, 여러 독자들이 가만 두지 않을 겁니다!
칼럼이 힘드시면 매일 글을 안올리셔도 되지 않을까요?
4. 칼럼 운영진에 드리고 싶은 사항
아마 Daum 칼럼은 3 만개 이상이 될 것으로 추정되며 숫자가 많다보니, 예상치 못한 일들도 발생할 여지가 있습니다.
온라인 공개 칼럼이므로, 누구나 참여할 수는 있는 것은 좋지만~
일부 반복적으로 괴롭히는 사람을 칼럼에 접근하지 못 하게 막는 어떤 조치가 필요하고, 가능할 것으로 봅니다.
이 메일이나 카페 글의 “스팸신고” 제도와 같이 칼럼운영자가 접근 차단을 시킬 수 있는 기능이 개발되었으면 합니다.
또, 실명제 도입이나 ~
닉네임을 허용해도, 카페나 칼럼이든 한 가지 닉네임만 사용 하도록 만 해도 좀 나아질 것 같고~
한 사람이 여러 사람들의 이름을 도용하여 수백개의 아이디를 악용하여 스팸 글을 올리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서는, 스팸신고가 많이 들어오는 사람의 컴퓨터 IP 주소를 추적하여, 그 컴퓨터로는 회원가입이 안 되도록 조치도 가능할 것으로 봅니다.
저의 경우에는 어느 이 메일에서 무려 40개의 동일한 음란물이 전달되어 삭제하는 데만 몇 시간이 걸렸던 적도 있습니다.
칼럼리스트들이 어느 정도는 보호될 수 있어야~
좋은 칼럼 글을 마음 놓고 기고할 수 있고,
그래야 칼럼들이 더 건전한 길로 가며, 오래 존속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봅니다.
-이해왕 선교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