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독증 치유 교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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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과 약물치료 시리즈 6 - 중독 회복과 항우울성 약물치료!

이해왕 선교사 2005. 2. 18. 04:57

만약 당신이 중독문제로부터 회복 중에 있으면 2 가지 이유에서 우울증 회복 도움이 필요해 진다. 

첫째는 중독증과 우울증이 한데 중복된 것을 본인은 잘 모르지만 전문가들은 잘 알 수 있고, 
둘째는 우울증을 치료하지 않으면 중독 재발에 아주 취약해지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울증 치료는 중독증 회복에도 중요한 도움이 된다.


그러나 일부 중독 회복자들은 다음과 같은 2 가지 걱정들을 해서 항 우울성과 같은 약품은 절대로 복용하지 말아야 한다는 확고한 신념을 보여서 문제이다. 


첫째는 물체나 행위로 감정변화에 의존된 중독증에서 회복하는 중에 다시 감정변화를 야기하는 약품을 복용해서는 안 된다는 생각이다. 일리가 있기는 하지만, 항 우울성 약품 또한 중독회복에 중요하고 필요한 것이다. 중독문제를 잘 아는 의사와 상의해서 처방받아서 복용하면 좋을 것이다.


둘째는 회복 중에 있는 중독자들은 항 우울성 약품에 중독성이 있거나 중독을 더 발동시키지 않을 가를 염려해서 이다. 대부분의 항 우울성 약품들에는 중독성이 없으므로 의사와 이런 염려를 미리 상의해서 처방 받으면 더욱 안전 할 것이다.


1. 한 알코올 여성의 체험담


회복을 시작한 얼마 후에 항 우울성 약품을 복용하기 시작 했다. 그녀는 10 대 후반부터 술을 많이 마셨으며, 그때부터 우울증이 시작되었고, 20 대에는 중독과 우울증이 더욱 심해져서 마약까지 하게 되었다. 그러다가 29 살부터 마약 회복모임에 참여했으나 우울증은 그대로였다.


그녀는 말하기를 .......

나는 7 년 동안 마약을 하지 않았는데도 우울심리는 어쩔 수가 없었다. 우울증은 나의 모든 생각과 결정들에까지 영향을 주어서, 마침내 우울증 약물치료 도움을 받게 되었다. 


Zoloft 를 처방받아서 복용한지 2 주 만에 생전 처음으로 정상인처럼 일상생활에서 마주치는 일들을 제대로 대면할 수가 있었다.


나와 같이 우울증과 중독으로 문제가 된 사람들은 알코올이나 마약으로 자구책을 찾지 말고, 해당중독증 회복모임에 참여하면서 의사의 도움으로 우울증 치료도 받아야 한다. 우울증에 처한 것은 당신의 잘못이 아니다.


이 여성의 이야기에서 어렵게 중독과 우울에서 벗어난 것을 볼 수 있다. 그녀의 이런 문제들은 어려서부터 시작 되었지만 삶에서 어떤 고통과 망가짐이 있을지를 몰랐다가, 성인이 되면서 중독물체만 중단하면 되는 것으로 생각해서 회복모임을 통해서 알코올과 마약을 중단했다. 

이렇게 중독행위를 중단하고 마음만 굳게 먹으면 우울심리도 극복될 줄 알았지만, 우울증이 계속되자, 항 우울성 약품 치료를 받고나서야 전에는 가능할 수 없었던 삶을 살아가게 되었다.


2. 초기 알코올 회복자들의 우울증 고통

회복모임 참석자들 중에는 12 단계 회복 프로그램을 받으면서 항 우울성 약품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고 하는 사람들도 있고, 이를 완강히 반대하는 사람들도 있다. 그러나 회복기관 입장에서는 반대하지 않는 것으로 안다.   

알코올 회복모임 참여자들에게 우울증 문제는 새로운 것이 아니며, 초기 알코올 회복모임 창시자들의 편지 내용에도 우울증 이야기가 나온다. 1940~50년대 알코올 회복자들도 우울증이 단주에 상당히 나쁜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고 있었다.  


실제로 알코올 회복모임 창시자인 Bill Wilson도 11년(1945-1955) 동안 우울증으로 고생을 했다. “Pass It On" 이라는 책에 보면 Bill의 우울증은 처참했으며, 한동안 침대에서 일어나지 않았으며, 그의 부인 Lois는 제발 식사라도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당시 많은 주위 사람들은 Bill이 다시 술에 재발되었다는 생각을 했고, 실제로 AA 멤버들 간에 그런 루머가 퍼지기도 했었다.


Bill의 비서였던 Nell Wing은 “Bill은 자주 집무실에 내려와서는 내 건너편 의자에 앉아서 양손으로 그의 머리를 감싸고 눈물을 흘려서 대화를 할 수가 없었다”고 회고 했다. 


Bill은 의사와 정신심리 상담자들도 찾아 다녔지만, 그 당시에는 심리치료나 항 우울성 약품이 개발되지 않아서, 단지 그는 12 단계이행, 당분섭취 절제, 비타민 12, 나이아신, 심지어는 그때 처음 개발된 LSD 까지 복용 해 보았어도, 불행히도 그는 우울증 치료방법을 찾지 못했다.


3. 회복 12 단계 모임 참여자들의 항 우울성 복용 이야기


우울증에 대한 병명확인과 치료약들이 개발되면서 항 우울성 약품을 복용하는 회복모임 참여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1) 한 알코올 회복모임 후원자의 이야기  


나는 알코올 회복모임에서 늘 약물치료는 하지 말아야 한다는 말들을 듣어왔기 때문에 처음 항 우울성 약품을 복용할 때에 죄의식 같은 것을 느꼈다. 얼마 후에 회복동료들에게 약물치료를 병행하고 있음을 밝혔고, 의사의 진단과 처방 하에서는 약물치료를 해도 되며, 더욱이 중독증 회복에 도움이 된다면 약물치료를 받아야 한다는 말을 했다. 그 후 몇 사람이 회복모임을 떠나서 마음은 아팠지만 내 자신의 회복을 위해서는 어쩔 수가 없었다.


2) 한 회복참여자의 이야기 


내가 처음 회복동료들에게 항 우울성 약품 치료를 받고 있다는 말을 했을 때 거부반응들을 보였지만 계속 회복모임에 참여 했다. 후원자와 개별적인 접촉을 자주하면서 회복 12 단계를 열심히 실생활에 적용 했다. 차츰 나와 같은 새로운 회복참여자들이 늘어나자 다른 회복참여자들도 항 우울성 약물 치료를 이해해주게 되어서, 중독증 회복프로그램에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요즘은 여러 종류의 중독증 회복모임에서 우울증과 항 우울성약품 복용에 관한 이야기를 자유롭게들 하고 있으며 경험담까지 서로 나누게 되었다. 만약 현재 참석하고 있는 회복모임에서 항 우울성 약물치료를 탐탁하게 생각하지 않으면, 분위기가 편한 다른 회복모임을 찾아갈 수도 있다. 


무엇보다도 회복모임 슬로건 - “Don't stop going to meetings" 만을 생각하며, 누가 뭐라던 나 자신의 회복에 우선적으로 초점을 두며, 항 우울성 약물치료를 해도 회복모임 참여는 병행해야 한다.    


-이해왕 선교사-

한인 중독증회복 선교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