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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음란물과 청소년 성범죄

이해왕 선교사 2012. 3. 5. 10:54

요즘 “교직원 대상 성추행 피해 학생 신고 급증” “공립교 어린이 성범죄 척결” “모든 공원에서 성 범죄자 출입 금지” 등의 신문기사 제목들을 자주 보게 되어서 성인들에 의한 아동성추행 문제의 심각성을 알 수 있다.

 

그런가 하면 연방법무부의 지원으로 실시된 연구조사에 의하면 2009년 기준 29개주에서 발생한 아동 성범죄 가운데 미성년 가해자의 비율이 35.6%를 차지했다. 이중 93%가 12~14세 사이의 남학생들인 것으로 밝혀져서 미성년자들에 의한 성폭행도 큰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사춘기 청소년들은 음란물을 보고 나면 그대로 모방해보고 싶은 심리 때문에 자신보다 취약한 어린이들을 성추행할 위험이 많다.

 

이미 청소년들 간에는 음란한 사진이나 문자를 주고받는 섹스팅이 성행하고 있다. 13~19세 10대들의 20%와 20~26세 성인의 33%가 모빌전화 또는 온라인으로 자신의 누드사진이나 음란물을 보낸 적이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미 아들이 밤늦게까지 온라인으로 음란물을 관람하고 있으니 어떻게 도와주어야 할지 모르겠다는 한인 부모들의 상담전화가 걸려올 정도로 한인자녀들에게도 문제가 생기고 있다.

 

미국 청소년들이 성에 대해 알게 되는 출처는 건강 클래스, 부모와의 대화, 잡지 및 드라마 등을 통해서이기도 하지만 90%이상이 음란물을 통해서이다.

 

남녀 고교생 6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연구에서 남학생 91%와 여학생 82%가 음란물을 본 적이 있다고 했다. 이중 남학생 66%와 여학생 40%는 음란물에서 본대로 성적행위를 하고 싶은 충동이 생겼으며, 남학생 31%와 여학생 18%는 음란물을 본 다음 며칠 이내에 그대로 해봤다고 한다.

 

음란물은 사춘기 청소년들에게 성에 대해 그릇된 정보를 제공해 준다. 결국 청소년들의 성숙도에 맞지 않는 성인 음란물로 인한 과도한 성적쾌감은 뇌에 감정변화를 야기 시켜서 성을 지나치게 밝히게 만들어 점차 성문제자로 되기가 쉽다. 실제로 성중독자 932명 중에 남성 90%와 여성 77%가 음란물 때문에 성에 중독되었다고 한다.

 

청소년 때부터 섹스팅이나 음란물을 경험했던 사람들은 결혼 후에도 음란사이트에 빠져 가정생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게 된다. 사이버 섹스로 성욕을 해결할 수 있어서 앞으로 결혼이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까지 나오고 있다.

 

영국에서는 16~24세 사이 연령층 86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50%가 웹캠을 통해서 온라인 섹스를 경험했다고 응답했다. 이는 육체적 접촉 없이 온라인으로 성행위를 하는 것이 점차 젊은 세대들에게 확대되어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청소년들의 성 폭력 가해와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부모들이 온라인 위험에 경각심을 갖고 예방교육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아울러 사회와 국가에서는 온라인 음란물 불법 제공과 접속에 관한 법규제정과 단속강화는 물론 네티즌, IT 산업, 시민단체들 모두가 앞장서서 건전한 사이버 문화를 이루어 가기 위한 자율적인 노력을 경주할 수 있도록 해야만 한다.

 

한국일보 인터넷 신문 - 온라인 음란물과 청소년 성범죄

    (필자가 2012년 3월 2일자 미주한국일보에 기고)

 

이해왕 선교사

한인 중독증회복 선교센터 (www.irecovery.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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