죠(Joe)라는 한 노예에 관한 한 이야기가 있습니다.
주인은 죠를 매우 사랑하고 신뢰했습니다.
그래서 무엇을 하든지 주인은 죠와 의논해서 일을 처리했고,
어느 날 주인은 몇 명의 노예를 더 사기 위해서 노예시장에 갔는데,
죠도 물론 데리고 갔습니다.
상품처럼 진열된 많은 노예들 중에, 아주 늙고 야윈 한 흑인 노예가 있었습니다.
죠는 잠시 바라보더니....
그의 주인에게 이렇게 요청했습니다.
“주인님, 저 사람을 사시지요!”
주인은 -
“그러나 그 사람은 너무 늙어빠져 내게 별 쓸모가 없겠는걸!”
“이봐, 죠! 좀더 원기 왕성한 젊은애들을 골라봐!”
하고 대답했습니다.
그러나 죠가 너무 고집하는 바람에, 주인은 하는 수 없이 그 늙은 흑인을 사기로 했습니다.
죠는 그 늙고 헐벗은 노예를 집으로 데리고 와서,
정성을 다해서 그가 건강해지도록 돌봐주었습니다.
이런 일들이 수일동안 계속되는 동안에,
주인은 죠가 눈치 채지 않게 계속 주시해보고 있었습니다.
어느 날 주인은 죠를 서재로 불렀습니다.
“죠!” 다정한 음성으로 부르며 다음과 같이 물었습니다.
“얼마동안 난 너를 관찰해보았는데, 내가 참으로 이상하게 생각한 게 있다. 왜 너는 그 늙고 쓸모없는 노예를 사라고 고집했는지 말이다. 그런데 내가 지켜보니, 네가 그 늙은이를 정말 정성을 다해 사랑하고 돌봐주는데, 혹 네 아버지가 아니냐?”
“아닙니다. 주인님!” 하면서....
죠는 대답했습니다.
“그는 바로 저의 원수였습니다. 내가 어렸을 적에, 그는 나를 유괴해서, 지금 주인님께 판 사람입니다. 우리가 시장에 나갔던 그 날 거기서 그를 보았을 때에.... 한 작은 음성이 제 마음에 들어왔습니다.”
“네 원수를 사랑하라.... (마태복음 5:44)”
“네 원수가 주리거든 먹이고, 목이 마르거든 마시우라... (롬12:20)”는 음성이요.....
저는 크리스천이 되었는데, 그를 도저히 돕지 않을 수가 없었답니다.
<크리스천 헤럴드 옹달샘 JOE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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