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독증 치유 교재

도박 중독 회복

온라인 주식 도박 - 어떻게 해야 될까?

이해왕 선교사 2004. 11. 1. 12:55

일반적으로 중독 중에서 일중독, 섹스중독, 음식중독이외에는 거의다 "완전 중지(Abstinence)"를 요구하고 있다.

최근 성행되고 있는 인터넷 중독도 "적당한 사용(Moderation)"을 회복목표로 해야 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그러나 인터넷 습관 중에 이 메일, 정보 구하기, 경매, 채팅 또는 상대자 게임 등은 적당한 사용이 좋지만, 도박이나 일일 주식거래(Day-trading)는 적당한 사용을 회복목표로 하면 곤란해 진다.


각 국가는 세원증대 목적으로 도박을 합법화하고 있으나 성경적으로는 도박을 탐욕 또는 죄악으로 본다.


일일 주식거래(Day-trading)는 하루에도 여러 번 주식을 사고파는 행위 때문에 적당한 절제가 어렵고, 일일 주식 거래자 70% 이상이 손해를 보고 11% 미만만이 이익을 볼뿐이라는 조사가 있었다. 


따라서 개인적인 온라인 주식거래를 중단하고 증권브로커의 자문을 받아서 주식을 사고파는 것이 경제적 피해를 막을 수 있을 뿐더러 주식거래 중독에서 벗어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남편이 온라인 도박이나 주식을 하는 경우 아내는 적당한 사용이 아니라 "완전 중지(Abstinence)"를 하도록 촉구하고, 만약 남편이 스스로 중단할 수 없을 때는 회복기관으로 안내하여 중독 도박습성에서 회복하도록 도와야 한다.

온라인 도박문제를 발견하면 전문 회복도움온라인 도박수단 제거도박자금 차단 등을 단행해야 하며, 일반 도박중독의 경우와 같이 가능한 모든 재산과 은행 구좌를 도박을 하지 않는 배우자나 가족의 명으로 이전하여 보호해야 하며, 이는 주식도박자에게 돈은 마약중독자의 코카인과 같기 때문이다.


한번 2 년전 한 공개상담 사이트에 올라왔던 사연과 답변을 중심으로 온라인 주식도박의 실상을 더 알아보자!

1. 사연 - 주식으로도 도박을 하는가요?


선교사님께서는 증권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저희 아버지는 몇 해 전 증권으로 퇴직금을 전부 잃으셨습니다. 

그리고 늘 집은 돈에 쪼들려왔었지요


그러다가 작년에 집을 팔았습니다.


실은 어머니가 일찍 팔고 싶었는데 돈이 생기면 또 증권을 할꺼 같다고 주저하시다가 집을 팔았습니다.


그 돈으로 아파트를 구하고...얼마간 돈이 남았습니다.


저와 어머니는 돈을 내놓으시라구 했고, 아버지는 거부하셨습니다

저더러 네가 뭔데 내 돈 가지고 왈가불가 하느냐고 역정을 내셨습니다.


그러다가.... 어제 어머니의 추궁에 말씀하시길..

가지고 있던 돈 전부 증권을 한다구 하셨습니다.


얼마를 벌었는지 잃었는지는 모르겠지만 가슴이 철렁 합니다.


우리나라처럼 증권이 한번 대박 터뜨리는 합법적인 곳으로 인식되는 곳에서 아버지를 보면서 저것도 하나의 중독이 아닐까 걱정스러운 마음뿐입니다.


중독이라고 생각되시나요?

그 정도는 중독이 아닌가요?


도대체 어디서 어떻게 풀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어떤 식으로 아버지를 설득해야할까요? 

도와주세요! 


2. 답변 - 문제가 계신 것 같습니다! 


중독은 알코올이나 마약과 같은 물체에 의한 중독과 도박, 섹스, 인터넷에 의한 행위중독으로 구분되며, 주식 중독은 행위중독에 속합니다.


원래 중독이란 호기심으로 재미가 있는 일을 하다가, 그 일로 감정변화(Mood change)를 체험하게 되며, 이를 반복하다가 그 감정 변화에 의존되어, 계속하는 것이 나쁜 줄을 알면서도, 임으로 중단할 수 없는 상태로 되는 것을 말합니다.

아버님께서 주식 거래를 어떤 형태로 하시는 가에 따라서 다릅니다. 우량주식에 장기적으로 투자하시면 중독이라고 보기가 어려우실 것이고, 만약 시세 변동이 심한 주식을 자주 사고파시며 매일 증권시세지표를 탐독하실 정도이시면 문제가 계신 것으로 보셔야 합니다. 


주식에 중독 된 사람들은 주로 Day trader(매일 주식을 사고파는 사람) 중에 많습니다.


이들은 주식시세 변동지표만 보아도 마음에 감정변화를 일으키며, 주식을 팔고 사는 과정에서도 도박시와 비슷한 감정변화를 체험하게 됩니다. 

 

그래서 알코올 중독자가 술을 매일 마셔야 하는 것과 같이 주식을 매일, 심하게는 하루사이에도 몇 번씩 매매행위를 해야 직성이 풀리기도 합니다.


중독 도박자들 대부분은 도박초기에 돈을 크게 따본 경험이 있어 언제고 다시 딸 수 있다는 집념으로 도박을 하다가 도박행위가 주는 감정변화에 의존 중독 되어, 나중에는 돈보다도 도박행위를 하지 않으면 못 배기는 생활형태가 되어, 도박의 부정적인 결과에도 불구하고 도박을 끊지 못하는 것입니다.


사연 중에는 ~

"몇 해 전 증권으로 퇴직금을 전부 잃으셨습니다," 

"저와 어머니는 돈을 내놓으시라구 했고 아버지는 거부하셨습니다," 

"가지고 있던 돈 전부 증권을 한다구 하셨습니다." 

등의 대목들로 미루어보면~ 

아버님은 "문제성 주식 거래자"로 보이십니다.


어머님께서는 아버님의 돈 관리에 직접 관여하셔야 좋으시며, 

주식중독으로 처참해진 기사나 사례들을 자연스럽게 아버님에게 알려드리고

가족들은 아버님의 주식으로 얼마나 정신적인 상처를 받고 우려하고 있는가 등을 말씀드릴 수 있으셔야 합니다.


단 이런 말을 하실 때는 분한 감정이나 복수심에서 하지 마시고, 짧게 기분이 좋으실 때 아버님을 위하시는 마음에서 하셔야 좋습니다. 


아버님께서 취미 생활이 계시면, 그 취미 생활을 가족들이 함께 동참하고 협력하시는 것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중독자와 자녀간의 관계성에서 중독자 부모가 가장 상처를 받는 일은 "존경심 상실" 입니다. 가급적이면 식사와 TV 시청 등에서 아버님과 시간을 함께 하시며 존중해 드리시기 바랍니다. 중독자들은 수치심, 스트레스, 분노, 피로 등이 있게 되면 더욱 중독행위로 위안을 추구하게 됩니다.

가족들은 도박 중독증과 중독자와의 상호행동방법을 더 아실수록 도움이 되실 것입니다. 

 

한인 중독증회복 선교센터의 인터넷 회복방송에서 ~

도박가족교실을 더 청취해 보시기 바랍니다.

-이해왕 선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