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 술을 마시면 알코올 성분이 뇌의 운동신경부분(Motor skills)을 둔화시키고~
청력과 시력, 그리고 언어구사 능력을 방해하게 됩니다.
그래서 술을 마시면, 평소와는 다른 행동을 하게 되고, 말의 앞뒤가 제대로 연결되지 않는 것입니다.
또, 술은 뇌의 기억력을 손상시켜서 필름이 끊기는 현상(Blackout)을 초래합니다.
기억력 상실은 맥주 4-5 캔이나 소주 3-4 잔만 마셔도 쉽게 기억력상실 위험수준(체중 알코올 농도 0.25%)에 도달하게 됩니다.
사연 중에 ~
[근데 더 황당한건 그 일때문에 제가 화내고 그쪽은 사과하고
그런 입장이었는데도 제가 기분나쁘게 얘기했다고 오히려 저에게 화내고
소리를 지르더군요] 하신 것도 ....
부인께서 알코올로 얼마나 남편분의 기억력이 상실 되는지를 이해하시기가 어렵기 때문에 적반하장으로 생각 하셨을 겁니다.
술꾼의 기억력 상실은,
술을 마시고 주위사람들이 받아들이기 힘든 행동을 할 때에는 “단기 기억력(Short term memory)”으로 그런 행동을 해서 당시는 상황을 알고 행동 하지만~
그 단기 기억력이 뇌에서 “장기기억력(Long term memory)” 부서로 이관되지 못하기 때문에~
술을 많이 마신 사람은 그 다음날 거짓말과 같이 전혀 그런 기억력이 뇌 안에 없게 되어~
아무리 주위 사람들이 그 때 상황을 이야기해 주어도, 그랬을 것이라는 추측은 해도~
자신의 기억력 속에 그런 사실이 없기 때문에 죄의식이나 미안한 생각을 할 수 없어~
자주 그런 이야기를 하면 오히려 더 화를 내게 되는 것입니다.
남편 분은 알코올 중독자라고 단정하기는 어렵지만...
이미 알코올로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치료는 가능하며,
문제 단계에서부터 회복을 시작하셔야 더 쉽게 고칠 수가 있으실 것입니다.
[하지만 앞으로 다시는 안 그런다는데 더 봐줘야 하는지?] 하셨습니다만..
이는 알코올 중독의 심각성을 아직 다 모르셔서 일 것입니다.
남편분의 능력이 부족해서 자꾸 술을 마시는 것이 아니라~
모든 알코올 문제자들은 혼자서는 도저히 술을 끊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 사람이 평소에는 참 잘 합니다!] 하셨습니다.
예, 맞는 말입니다.
중독으로 치닫는 사람들의 성품은~
천성적으로 “친절(Kind)” 하고, 주위 사람들을 잘 “돌보며(Caring)” “감성이(Sensitive)” 풍부한 사람들입니다.
이런 성격의 소유자들, 즉 중독자들은 고의로 가족들에게 정서적 고통을 야기하는 일은 하지 않습니다만..
주위 가족들이 그렇게 “반응(Reaction)”을 보이는 것이 더 문제 입니다.
문제는 자신은 평소에 친절과 돌봄으로 주위 사람들을 대하는데 ..
내가 1~2 번 실수 한 것을 가지고~
그것도 내 기억에는 그런 사실이 없는데도~
가족들은 내 마음과 같이 친절하게 돌봐주지 않는다는 생각에 더 화를 내게 되고 ,,,,,
이는 더 술을 마셔서 위안을 받으려는 구실로 작용되어서 걱정입니다.
사암들의 알코올 중독성향은....
* 유전적 요인
* 통제력 상실 성격
* 경험적 학습 실패 등의 요인으로 많이 좌우 됩니다.
부인께서 그냥 사과나 약속으로만 남편분의 술 문제를 덮어두시기보다는 ~
남편 분을 회복으로 안내하셔야 좋으시며 ~
회복작업은 단주는 물론 남편분의 성품까지도 바꾸어 주게 되어 ~
남편 분 자신은 물론 부인이나 다른 가족들도 평안한 삶을 누릴 수 있는 “전화위복의 기회가” 되실 것으로 봅니다!
-이해왕 선교사-
한인 중독증회복 선교센터
얼마 전 한 공개상담 난에는 다음과 같은 요지의 사연이 올라와서,
그냥 지나칠 수가 없어서 답변을 드렸던 적이 있었습니다.
아마, 이러한 내용은 말들을 하지 않아서 그렇지~
비단 이 가정에만 국한된 문제는 아닐 것입니다!
이와 상황이 비슷한 다른 가정들에게~
이럴 때는 어떻게 대처하는 것이 좋은지를 알려드리기 위해서 다시 요약해서 소개 합니다.
▶ 사연 - 술만 먹으면 변하는 남편
술 먹고 사람이 달라지는 남편 ...
남자친구면 당장 헤어지면 그만인데... 사귀기 전부터 알던 사이였습니다.
술 마시다가 어느 순간이 지나면 사람이 변하는 겁니다.
결혼하기 전까지는 술 마시면 좀 심각해지는 스타일인가 보다 그렇게만 생각했습니다.
며칠 전에 회식하고 들어와서
“일찍 들어왔네.... 술 많이 마셨어?” 하고 제가 두 마디를 했습니다.
근데 시비를 걸고 “야 ~” 이렇게 소리 지르면서 욕을 하더라고요!
심장이 쿵쿵 뛰고 가슴이 터질 것 같더라고요 ... 너무 떨리구요
솔직히 그 때 들던 생각은 “이러다가 맞는 거 아닐까?” 하는 생각 때문에...
두 마디 하고는 대꾸도 하지 않았습니다.
대꾸했다가 싸우면서 더 심하게 될까봐,
그리고 앞으로 애 낳고 못 살겠다는 생각도 들더라고요!
술 먹고 들어와서 애들한테 욕하고 때리기까지 하면 어떻게 할까 이런 생각도 들구요~
근데 다음날 일어나서는 ...
“자기가 어제 늦게 들어왔냐고?”
술을 많이 마셔서 미안하다고 ..
자기가 어떻게 행동했는지 전혀 기억 못하고, 제가 왜 화를 내는지도 모르는 겁니다!
한번은 너무 많이 마셔서 정신을 못 차리고,
친구들 있는 자리에서 저한테 시비를 걸더라구요.
저는 너무 황당하고 기가 막히고 친구들 앞에서 창피하기도 하고 해서..
계속 그만 하라고만 말하고, 한참을 그러다가 다들 헤어져서 집에 갔습니다.
남편은 다음날 아침에 전화해서는 미안하다고 하더군요,,
자기가 어떻게 했는지 저한테 물어보더라구요!
근데 더 황당한 건~
그 일 때문에 제가 화내고 그쪽은 사과하고 그런 입장이었는데도...
제가 기분 나쁘게 얘기했다고 오히려 저에게 화내고 소리를 지르더군요.
솔직히 같이 잘 살 자신이 없습니다!
이제, 그 사람 얼굴 봐도 웃어줄 수 없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앞으로 다시는 안 그런다는데 더 봐줘야 하는지,
정말 고칠 수도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들고,
정말 계속 살다가 또 그러면 ...
한번씩 잊고 살 때 마다 또 그럴까봐 두렵습니다.
평소에는 저한테도 너무 다정하게 합니다.
그러나 평소에 다정다감하게 대하는 것도 이제는 진심으로 느낄 수가 없습니다!
술 먹고 저한테 하는 행동 보면 어떤게 정말 저에 대한 감정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이제는 그 사람이 무섭습니다!
부모님이나 남들 시선 때문에 이혼하기도 무섭고,
누구한테 솔직하게 얘기하기도 창피하고 속이 썩어 들어가는 것 같습니다.
한번 깨진 마음을 붙여놓을 수가 없네요.....
제가 별것도 아닌 일로 고민하는 것일까요?
▶ 답변 - 남편 분은 회복치료가 필요하십니다!
결혼을 하신지 몇 개월이 안 되셨으면 ~
한창 신혼생활에 행복하셔야 할 시기이신데~
주신 사연으로 보아, 너무나 힘드신 것 같습니다.
사람들이 술을 마시면,
처음에는 흥분도취를 하게 되고, 감정이 고무되지만 ~
나중에는 술의 진정작용(Sedative)에 영향을 받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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