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독증 치유 교재

생활·삶의 이야기

네 탓이요! - 아니, 내 탓이요!

이해왕 선교사 2004. 7. 21. 06:07

인간은 너나 할 것 없이 매사에....

“네 탓이요!” 하고 무의식적인 반응을 나타내는 바람에.... 

오히려 의식적으로는 더 힘들게들 살아간다.


흔히 우리들은 “네 탓이야!” 하며 오른손 인지를 상대편 사람에게 향할 때에...

나머지 중지(中指), 약지(藥指), 소지(小指).... 3 손가락은 우리 자신을 향하고 있음을 발견할 수 있다.


이는 한번 “네 탓이야!” 할 적마다 세 번 “내 탓이요!” 해야 한다는 “生體學的 의미” 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우리들은 어떠한가?

내 자신을 향한 세 손가락을 무시하고들 살아간다.


어느 한 시골 농가에 갓 시집온 새댁이 아침밥을 짓다가..... 

밥물을 덜 붓고, 불을 많이 지핀 바람에.... 

그만 밥을 태워버려서 먹기가 어렵게 되어 ...

새댁은 안절부절 이다.


이를 본 시어머님은......

“내가 새아기한테 밥물 맞추는 것을 제대로 안 가르쳐 주어서 이런 일일 생겼다!”며, 시어머니의 탓이라고 했다.


시아버님은 한술 더 떠서......

“내가 너무 화력이 센 나무를 해왔는데 그걸 미처 며느리한테 말을 해 주지 않아서 이런 일이 생겼다!”며 시아버지의 탓이라고 했다.


이를 지켜본 남편은 질세라......

“내가 물을 많이 길어오지 않아서 아내가 물을 아껴 쓰다보니 이런 일일 생겼다!”고 했다.


이 가정은 비록 충족하게 살지는 못하고....

자동 전기밥솥은 없이 살아도 ...

얼마나 “내 탓이요!” 하는 가족들인가!

 

우리들도 ...

먼저 “내 탓이요!”를 3 번 생각해본 다음에...

“네 탓이요!” 하면 어떨까요?

 

“내 탓이요!” 할 때 마다.... 

더욱 용서, 성실, 겸손 해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