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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적감정 시리즈 1 - 사랑과 기쁨(Love & Joy)

이해왕 선교사 2004. 11. 8. 11:06

사람들과 이야기를 하다보면 긍정적으로 말을 하는 사람도 있지만 부정적인 말을 많이 하는 사람들도 있다.   


물론 성장과정에서 가정환경이나 여러 조건들로 형성된 성격은 어쩔 수 없다고 하더라도, 부정적인 말을 하는 사람은 객관적으로 그렇지 않은 일에도 부정적으로 말을 하는 경우를 볼 수 있어 자연 대화를 회피하게 만든다.


부정적인 감정으로 가장 피해를 보는 사람은 주위 사람들이 아니라 바로 자기 자신이다. 맑고 화창한 날에도 자신은 우중충 해서 슬프다고 생각할수록 스트레스는 증가되고, 축적된 스트레스는 관계성뿐만 아니라 자신의 육체적 건강에도 나쁜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앞으로 3 차례에 걸쳐서 “사랑과 기쁨,” “희망과 신념,” “평온과 기타 정서감정” 등을 살펴보는 일은 우리들의 긍정적인 정서감정 유지에 도움이 될 것이다.

 

이들 긍정적인 절서감정들은 이미 회복 1 ~ 4 단계를 이행한 사람들에게는 더욱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


▶ 사랑(Love) - 영적 성장 양육으로 이어져야!


Peck 박사는 그의 저서 The Road Less Traveled(1978)” 에서 사랑, 전통적인 가치의식, 및 영적 성장에 대한 새로운 심리내면들을 소개했다. 문제를 대면하고 해결하는 일은 너무나 고통스런 과정이라 대부분 사람들은 회피하려고 들 하지만, 결국 이는 자신의 영적성장만 방해하게 됨으로, 우리들은 긍정적인 고통대면과 해소로 영적성장에 변화를 추구할 수 있어야 한다고 역설하면서, 사랑을 다음과 같이 말했다.


“사랑은 자신이나 주위 사람들의 영적성장을 양육할 목적으로 자기 스스로가 행사하는 의지이다”

(Love is the will to extend one's self for the purpose of nurturing one's own 
or another's spiritual growth)


또, 목회자겸 치료자인 Wayne Muller는 “How/Then/Shall we live"에서... 

“사랑을 선택하는 일은 아주 중요한 일이며, 무엇을 사랑 하느냐에 따라서 우리들의 눈, 귀, 마음은 삶의 본질을 형성하는 한 인생항로에 쏠리게 마련이라”고 했다.


흔히 사람들은 사랑을 자신의 의지나 선택된 행동으로 생각하지 않고, 우연히 생기는 것으로 들 믿지만 그렇지가 않다. 배우자, 부모, 자녀, 연인 모두는 사랑에는 의지(Will), 의도(Intention), 행동(Action) 등이 포함 되어 있음을 부인할 수 없을 것이다.


이렇게 사랑은 자기 의지로 이루어지는 행동임으로, 영적성장을 위해서 우리 자신이 노력하려는 선택을 할 때에 사랑은 형성 되게 되며, 우리 스스로가 사랑하려는 의지를 갖는 일은 영적으로도 헌신하는 일이 된다.


한번 영적성장에서 주위 사람들을 위한 것과 우리 자신을 위한 것으로 나누어 살펴보자!


우리 자신이 다른 사람의 영적성장을 향해서 영역을 넓히는 일은 연결, 친밀, 돌봄 등과 같은 영적 충만 정서감정들을 갖게 하여, 자연 우리들의 파괴적이고 자기중심적인 생각은 지향되며 우리자신 만에 초점을 두어온 생활에서 벗어날 수 있어 점차 사람들과 어울리는 일이 많아진다.


때로는 주위사람들에 대한 사랑은 지원적인 것으로 인식되어, 그들이 좋아하는 방법으로 우리 자신들이 처신하기도 한다. 정원을 가꾸거나 병원 입원환자들을 돌봐주는 일들이 여기에 속한다.


사랑을 목적 면에서도 생각해 볼 수 있다. 예를 들어서 부모가 자녀에게 여름방학에 보충수업을 받도록 주선 하는 일은 자녀로서는 이해하기가 힘들겠지만 이 또한 부모의 사랑행동임으로, 다른 사람의 영적성장 양육을 위해서 취하는 행위를 사랑이라고 할 수 있다.


우리 자신을 위한 영적성장 또한 중요하다. 회복 12 단계는 영적으로 문제가 된 점을 고쳐주도록 고안된 것이므로, 회복 12 단계 프로그램 참여는 자신의 영적성장에 큰 도움이 된다.


사람들은 회복 12 단계를 따라서 하면서부터는 자신의 정서적 고통을 제거하려고 할 것이며, 회복원리를 일상생활에 적용하려고도 해서, 우리들의 영적성장은 양육되어 자신을 사랑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기쁨(Joy) - 그 가능성에 항상 마음을 열고 있어야!


시인들은 ~

“기쁨은 인간의 삶이다!”

“기쁨은 날개가 있어 머물지 않고 날아다닌다!”고도 하며....

"만족은 부귀보다 낫다(Contentment is better than riches)"는 속담도 있다.


만족(Satisfaction)과 행복(Happiness)은 기분 좋을 때 잠시 동안 마음에 파도치는 기분 좋은 감정과 같다고 할 수 있다.


일부사람들은 만족감정을 의도적으로 계획하기도 해서, 자신의 만족을 소망하고 행복감을 찾는데 많은 시간을 소비하기도 하며, 심지어는 약물이나 중독행위로 즉각적인 만족을 추구하기도 한다.


그러나 기쁨은 만족감과 같이 우리들이 의도적으로 만들어 낼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뜻하지 않게 우리들에게 다가오는 것이다. 그래서 순수한 기쁨(Pure joy) 이란 폭발하는 불빛과 같이 어떤 영적인 사항으로 인해서 우리들의 마음에서 북받쳐 오르는 것으로, 기쁨은 어떤 일을 잘 성취했을 때 느끼는 뽐내는 감정과는 다르다.

 

뽐냄(Exultation)은 자신이 계획했던 일이 성취되었을 때에 갖는 충만감과 같아, 마치 파워를 지녔을 때와 같아서, 자칫 영적 교만과 파괴로도 이어질 수 있어, 뽐냄은 우리들이 승리하려는 욕구만 강화시키거나 다른 사람들을 우리들 밑에 두려고만 해서, 뽐냄은 겸손(Humility)을 망가트릴 위험이 있다.


참 기쁨(True joy)은 자주 느낄 수 있는 것이 아니며, 삶과 사랑이 순발적으로 인식될 때에만 와서, 꽃의 청초함, 봄날의 찬란한 초록빛, 잠자는 어린아이의 아름다움, 바이올린의 고운 음률 등과 같다고 할 수 있어, 기쁨은 우리들보다 더 위대한 그 무엇과 연관된 전체적 결합(Total connection)을 의미한다.

 

그래서 기쁨은 세계와 연결된 그리고 순발적인 영적충만감 이라고 할 수 있다. 비록 우리들이 기쁨을 사전에 예측할 수는 없지만, 그 기쁨의 가능성에 항상 마음을 열고 있어야, 곧 우리들에게도 기쁨이 찾아오게 될 것이다. 


-이해왕 선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