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독증 치유 교재

☆ 결혼·이혼·재혼

재혼과 자녀문제!

이해왕 선교사 2005. 2. 22. 06:19

재혼자의 65%에 전실 자녀가 있어서, 재혼은 신혼과 달리 자녀문제로 어려움이 더 따르게 마련이다.


▶ 내 자식 니 자식은 계속 다르다. (달래의 꿈과 재혼이야기 블로그) 글 중에는....


[요즘 부쩍 서로가 서로의 자식들 땜에 기분이 나쁜 편이다.  

누구먼저 니 자식이 나를 얹짢게 한다는 말은 없지만 가끔씩 팅겨 나오는 서로의 발언들이 서로를 마음 상하게 한다.  남편은 어느 정도인지 모르겠지만 나는 속병이 들 지경이다.............


사실은 내 자식은 밤늦게 얼쩡거려도 괜찮고 니 자식은 얼쩡거리는 꼴이 정말 싫은 것이다. 내 자식 니 자식은 정말 계속 다르다.]

는 내용을 볼 수 있다.


부모가 재혼할 시에 전실자녀(Step child)에게는 어느 한부모의 사망이나 이혼으로 이미 상처를 받았는데, 다시 양부모와 그 형제들과 결합해야 하는 어려움을 겪는 이중고가 있다. 이런 자녀들은 질투심이나 억하심정도 보여서 별 탈 없이 적응하는 것이 재혼의 중요 과제가 된다. 그래서 재혼가족을 혼합가족(Blended family) 이라고도 한다.


재혼 후에 자녀를 갖는 일도 조심해야 한다. 기존 자녀들과 어느 정도 관계가 원만해 진 다음에 새로운 자녀를 갖는 것이 좋다. 때로는 기존 자녀들에게 반감을 사기 쉽기 때문이다. 

자녀가 달린 두 가족이 결합할 때에 서로 견해가 일치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리게 마련이며, 특이 성격이 다른 사람들 간의 결속은 더욱 그렇다.


부부간에도 단합, 금전, 야단, 기율 등에 대해서 “당신의 자녀는~” 또는 “내 자녀는~” 하면서 다툼이 생길 수 있어 타협과 규칙이 필요하다.


그러나 파트너와 함께 사랑(Love), 인내(Patience), 이해(Understanding)로 상황을 대처하면 훌륭한 재혼 생활을 누리게 될 것이다.

▶ 건전한 재혼가정을 꾸미는데 도움이 될 사항 (Tips for a healthy step family) 


 서둘지 말고, 상대 배우자의 자녀들과 하루아침에 화목해 질 수 있다는 기대를 자제하면서 차차 그들을 알아가도록 해야 한다. 사랑과 존경심은 학습될 수 있다.


 자녀들도 낙심에서 벗어날 시간이 필요함으로 무조건적인 야단은 자제해야 한다.


 자녀들이 좋아하는 사항을 미리 알아서 도와주면 좋다.


♡ 나쁜 정서감정이 누적되지 않게 대화를 계속 시도해야 한다.


 자녀가 가끔 방문하는 경우에는 칫솔이나 세면도구와 같은 자신의 생활필수품을 따로 보관할 수 있도록 배려한다. 집에 올적마다 그런 용품을 갖고 다니게 하면 가족이 아닌 손님과 같은 이질감을 줄 수 있다.


♡ 도움이 될 기관을 찾아봐야 한다. 내 경우와 같이 재혼 자녀들의 문제를 이미 경험한 사람들의 이야기나 조언은 도움이 된다.

 가능한 매일 자녀들과 시간을 보내고, 최소한 잠시 동안만이라도 자녀들과 조용한 시간을 보내도록 노력해야 한다.

 

♡ 양쪽에 자녀들이 있는 경우에는 막연히 그들 사이가 좋아질 것이라는 성급한 기대는 금물이며, 자녀들도 서로 사귈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을 인식하고 배려해 주어야 한다.

 

-이해왕 선교사-